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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현대백화점은 ‘Change the World 안경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약 9천명의 고객들은 책상 서랍속, 화장대 등 구석구석에서 끄집어 낸 사용하지 않는 안경을 기부해주셨는데요. 이렇게 모인 안경들이 지난달 캄보디아의 작은 마을에서 새 주인을 만났습니다.
우리에게는 흔히 안경. 그러나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그리 흔하지만은 않습니다. 캄보디아는 제조업과 같은 2차 산업은 주변국가들보다 발달이 미약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100% 수입산인 안경 역시 비쌉니다. 월 평균 급여가 10만원 안팎인데, 안경 값이 4~5만원에 이릅니다. 특히나 시골 마을에서는 더욱 안경을 구하기 힘듭니다.
한국에서 안경봉사팀이 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따까우주’ 마을 주민들은 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하루 150명을 목표로 굴절 이상도 체크, 망막활동성 측정 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사 후 렌즈를 안경테에 끼우고 얼굴형에 맞춰 조절했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 폭풍우를 일으키는 것처럼 현대백화점과 고객이 함께 캄보디아에 남기고 온 작은 나눔이 언젠가는 커다란 희망으로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2015.12.07
201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