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0년만에 신규 여성복 브랜드  론칭

여성복업계를 선도하는 한섬이 20여년만에 신규 여성복 브랜드 LATT BY T (래트바이티) 를 론칭했습니다. 트렌디한 20대 여성도,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젊은 감성을 지닌 60대 여성도 함께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래트바이티. 고품질, 고감도의 옷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을 전합니다.

론칭 2주만에 매출 1억원 달성

지난 8월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래트바이티. 2주만에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성과에는 래트바이티 사업부 직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시니어 브랜드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조사를 진행해보니, 요즘의 시니어 여성 고객은 기품 있고 편안한 스타일만 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전 연령대가 선호할 수 있는 Ageless브랜드’를 표방하고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습니다.

세대별 선호 스타일과 체형은 천차만별이기에, 과연 전 연령대 여성을 모두 끌어안을 수 있을지 업계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의구심 속 도전, “전 연령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을까?”

우선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패턴과 소재 개발이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의 체형을 고려한 것었는데요. 

 
사람은 나이가 들며 팔과 허리부분이 좀 더 두꺼워지고, 다리는 가늘어지는 등 체형 변화를 겪습니다. 따라서 연령대별로 옷으로 보완하고 싶은 체형 단점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제품 개발 과정보다 2배 많은 패턴을 제작했던 이유입니다.

또한 체형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소재가 필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급스럽되, 살랑살랑 가벼운 촉감을 갖고있고, 기본 형태를 잘 유지하며, 입체적인 디자인을 표현할 소재를 개발해야 했는데요. 최적의 소재 혼용률을 찾기 위해서 3개월 여의 시간이 투자됐습니다.

新 성장동력으로···올해 말까지10개 매장 오픈에 집중

래트바이티는 올해 말까지 총 10개 매장을 오픈하는 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래트바이티는 전 연령대의 신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최종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의류 제품뿐만 아니라 스카프, 가방 등 액세서리류도 전연령대 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며 매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데요. 래트바이티의 무한한 잠재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