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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아프리카 레소토에 희망 급식소를 세우다

2015.10.05

현대그린푸드, 

아프리카 레소토에 희망 급식소를 세우다


급식소 개소식에 참석한 직원들이 전하는 후기


행사사진




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레소토. 하무추라는 작은 마을에는 2~5세 어린이들이 다니는 아동센터가 있습니다. 그린푸드는 2014년부터 센터 내 급식소 건립 사원을 지원했고 드디어 지난 9월 완공되었습니다. 개소식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이 생생한 후기를 전해왔습니다.  


희망의그린부터는

'희망의 그린푸드'는? 

'희망의 그린푸드'사업은 500개가 넘는 국내 급식 업장과 UAE, 쿠웨이트 등 해외 급식 업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에 희망을 싹 틔우기 위한 그린푸드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 지난해 아프리카 급식소 건설 공사 기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위생 및 영양교육, 급식운영에 필요한 집기 구매, 건강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5시간의 비행과 두 번의 환승 끝에 도착한 레소토, 

50인 분의 한국 음식을 대접하며 녹색 희망을 전하다 


운영3팀 김병수 차장


지난 9월 6일. 아프리카 레소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이스 박스 2개와 높이가 1m인 이민용 가방 3개에 짐을 나눠서 들고 갔습니다. 김치 등 냉동 보관해야 하는 식재와 도시락, 수저 등을 한국에서 레소토로 직접 이송해야 했기 때문. 포장하는 데만 아이스 팩 10개, 에어캡 300장이 필요했습니다. 

무려 15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레소토. 그러나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공항에서 비빔밥의 핵심 재료인 고추장이 들어 있는 짐이 분실된 것. 임시방편으로 한국인 직원들이 준비해온 간이용 볶음 고추장에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섞어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어린이들과 50여 명의 주민들이 맛있게 비빔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한시름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다시 레소토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희망의 급식소’에서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고 이를 통해 잘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행사사진

개소식 음식을 조리 중인 김병수 차장



옥수수 죽이 주식이었던 레소토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급식소’를 통해 계속 도움 줄 수 있기를


푸드운영기획팀 박주연 부장


마하우다(makhauda). 레소토에서 처음 만난 어린이의 이름입니다. 수줍음이 많아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곧 친해져서 뽀뽀도 해주고, 살포시 다가와서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마하우다는 그동안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바닥에 앉아서 식사했다고 합니다. 흙을 파고 놀다가 그 손으로 옥수수 죽을 먹는 식이었습니다. 음식이 귀한 이곳에서 옥수수 죽만이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제대로 영양을 섭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과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발병률도 높았습니다. 

‘희망의 급식소’에는 수도 시설 및 주방 시설과 냉장고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이제 마하우다와 친구들은 ‘희망의 급식소’에서 흐르는 물에 손을 닦은 뒤 식탁 의자에 앉아 숟가락으로 밥을 먹게 될 것입니다. 개소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임재영 차장, 메뉴기획파트 직원들, 또 유네스코의 활동가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서 레소토의 희망을 보는 하무추 주민들, 레소토의 하늘처럼 깨끗하고 맑은 아이들의 눈빛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멀리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급식소’를 통해 계속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행사사진

아이들이 낯설어했지만 곧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는 박주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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