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태국 합작 홈쇼핑 'HIGH 쇼핑' 개국 현장 소식!

6개월간 태국 합작법인에 ‘현대홈쇼핑 노하우’ 전파

현재 'HIGH쇼핑'은 태국 방콕의 '펫부리'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국 굴지의 방송통신 기업 ‘인터치그룹’과 손잡은 뒤 한국 주재원들은 수개월간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홈쇼핑 방송 개국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들이 방콕에 방문해 하이쇼핑의 얼굴인 태국 쇼호스트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초기에는 문화적 차이 겪기도···국내 중소기업 상품 호응 얻어

장수길 책임은 “태국은 성 소수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회원가입 시 남성, 여성 그리고 '기타성별'까지 넣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문화적 차이를 느끼기도 했습니다”라며 “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태국 문화를 체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이쇼핑 방송 대박을 기원하며 태국식 고사도 지냈지요”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본 걸까요? 방송 첫날(12시간 방송) 선보인 라네즈, 글라스락, 해피콜 등 기존 유명 제품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처음 소개한 국내 중소기업 히트상품도 태국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업계 최초로 태국판 알리페이 ‘M페이’ 도입 등 온라인도 공략

‘하이쇼핑’은 8천만명에 달하는 태국 모바일 쇼핑족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도 함께 론칭했습니다. ‘태국의 알리페이’로 알려진 간편결제 시스템 ‘M페이’를 현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상품팀 임흥준 책임은 “주재원 4명으로 시작된 회사가 90명을 직원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개국을 했습니다. 성실히 믿고 따라와준 태국 직원들이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태국 시장 1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라고 전했습니다.